Home > 공지사항 > 그대를 위한 촛불이 되리라
사람들은 목이 마르면 몸에 수분이 부족해서 자연스레 그런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때문에 몸이 요구하는 대로 먹고 마시는 것이 건강의 법칙인 것처럼 말을 한다.
그러나 현대인들은 여러 가지 탁한 음식 맛에 길들여졌기 때문에 순순하게 몸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모르게 변해버렸다.
예를 들어, 몸이 원한다고 하여 술에 중독된 사람이 술을 달라고 하거나, 담배에 중독된 사람이 담배를 찾는 것을 두고
몸이 원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을까? 이런 실례는 너무나 많아서 일일이 열거하기도 힘들 정도다.
음양식사법을 실천하면서 가장 힘든 것이 바로 갈증을 참는 일이다.
각종 매스컴에서 하루 몇 리터 이상의 물을 마시는 것이 건강 상식이라 떠들고 있으니,
가뜩이나 질병으로 고통받는 환자들 입장에서는 물을 그 정도로 마사지 않으면 당장에 큰일이라도 나는 것처럼
믿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갈증이 난다고 해서 반드시 몸애 수분이 부족한 것이라고 잘라 말할 수 없다.
물론 수분이 부족한 경우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그렇지 않다.
대표적인 경우가 과음한 다음날의 현상이다.
입술은 타서 말라들어가고, 골치는 아프며, 속은 불편하게 마련이다.
이때 사람들은 해장국이나 물을 많이 마셔서 술 기운을 해독하려고 한다.
하지만 술의 알코올으 물과 섞이면 오히려 증발이 더 안되기 때문에 속은 더 불편해진다.
이런 경우에 낮 1시까지 일체 음식을 대지 않으면 갈증도 사라지고 술로 인해 속도 버리지 않는다.
만약에 수분이 부족해서 생긴 갈증이라면 물을 마시면 당연히 갈증이 더 심해지는 것을 보면
수분부족에 의한 것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이런 원리에 따르면 식후에 나타나는 갈증현상도 같은 맥락이라고 하겠다.
평소 식사를 하면서 물을 많이 마시던 습관이 있다면 식후에 갈증이 많이 생길 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수분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인체공장에서 음식을 태워 에너지와 물로 만드는 과정에서 생기는 열이므로
식후 갈증은 가짜 열이다.
그런 경우는 식후 1시간이나 2시간까지 참으면 갈증은 저절로 사라지게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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